“국내 기름값 드디어 꺾였다”… 57일만에 ‘하락’

입력 2011-11-02 09:11 수정 2011-11-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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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리터당 1992.33원 기록… 당분간 상향 안정세 전망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국내 기름값이 57일 만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일 전국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992.55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전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리터당 1993.17원 보다 0.62원 떨어진 수치다.

2일에도 국내 기름값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992.37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름값이 하락 반전했던 1일보다도 0.18원 더 떨어졌다.

지난 9월4일 이후 57일째 쉼 없이 올랐던 국내 기름값은 지난달 말 서울지역 기름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하락 조짐을 보였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지역 보통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58.43원으로 연속 9일 하락세다. 실제 국내 기름값는 서울지역 가격이 하락했던 지난달 24일 이후 오름폭을 줄였다.

가격 상승 압박을 줬던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월22일 연중최고치 1193원을 기록한 이후 최근엔 1100원대에 머물고 있다. 또 국제 유가도 두바이유가 배럴당 100달러 초반대에 머무는 등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서울지역 기름값 변동은 시차를 두고 전국 평균가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도 보합세에 있기 때문에 향후 기름값도 전반적으로 상향 안정세에 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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