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31일 포스코의 장기기업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을 'A'에서 'A-'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향후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P 측은 “포스코가 앞으로 12개월간 재무건전성이 계속악화될 것이란 전망을 반영했다”며 “철강수요 둔호와 취약해진 시장지위로 인한 영업실적 악화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S&P는 세계 철강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작년 11월 아르셀로 미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강등한 데 이어 지난 6월 NSC의 신용등급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하는 등 세계 유수 철강사들의 신용등급을 조정한 바 있다"며 "포스코 역시 한단계 하향 조정됐지만 세계 고로사 중 유일하게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