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은 삼성전자가 제기한 애플의 아이폰 4S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를 오는 12월 16일로 연기했다고 양측 변호인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삼성은 애플이 이날 제출한 방대한 문건을 검토한 후 답변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양사 변호인들이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애플이 3G(3세대) 통신기술 표준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아이폰 4S의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에 제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