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전문 케이블채널인 YTN의 10·26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범야권 후보가 51.9%로 47.9%를 얻은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4%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YTN이 이날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지역 유권자 4000명을 대상으로 휴대 전화를 이용해 실시했다.
±2.3% 포인트인 오차범위를 적용하면 박 후보는 적게는 49.6%에서 많게는 54.2%의 득표가 예상되며, 나 후보는 45.6~50.2% 사이에서 득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최종 투표율은 아직 집계가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오후 7시 현재 투표율은 42.9%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직장인들의 퇴근길 투표 행렬을 고려해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27 분당(을) 재선거의 경우 49.1%, 지난해 6.2 지방선거(서울시장 선거)는 53.9%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