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감원장 “한미 FTA, 한국 금융산업 도약 계기”

입력 2011-10-26 13: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6일 “한미 FTA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전문인력을 갖춘 미국 금융회사들과 협력하게 되면 한국 금융산업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권혁세 원장은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연설에서 “금융감독당국은 금융 분야에서도 새로운 ‘고속도로’가 보다 자유롭고,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현재 서울과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조성하고 해외 유수의 금융회사들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우수 금융인재 영입, 글로벌 금융회사 유치 등에 대한 미국 기업인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권 원장은 최근 전세계적로 확산되고 있는 반 월가 시위에 대해 한국의 상황이 미국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뉴욕에서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는 구호로 시작된 시위는 위기를 초래하고도 거액의 퇴직금을 챙겨 떠나는 월가 CEO들의 탐욕과 무책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은 2008년 위기 당시 곤경에 빠진 금융회사들을 지원한 것은 같지만, MOU를 통해 임금동결 등의 조치를 병행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에 움츠러든 비트코인, 13조 원어치 '시한폭탄' 움직였다 [Bit코인]
  • 전장연, 오늘 국회의사당역 9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종합] 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에 얼어붙은 투심…다우 400포인트 이상↓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10: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82,000
    • -1%
    • 이더리움
    • 5,233,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38%
    • 리플
    • 727
    • -0.27%
    • 솔라나
    • 233,500
    • +0.13%
    • 에이다
    • 628
    • -1.1%
    • 이오스
    • 1,126
    • +0.36%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00
    • -0.58%
    • 체인링크
    • 26,100
    • +2.59%
    • 샌드박스
    • 620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