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끝까지 원칙 지켰다”…11시 투표율 20% 밑돌 것 예상

입력 2011-10-26 10:10 수정 2011-10-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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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26일 오전 박원순 야권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캠프는 이른 아침부터 정적이 감돌았다. 전날 막바지 선거 유세를 벌였던 캠프 선거운동 지원자들 몇몇이 침낭 속에 몸을 맡긴 고 눈을 붙이는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8시 조금 넘어 기자들이 한두 명씩 캠프에 모이면서 선거 캠프는 조금씩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방송기자들은 카메라 위치 설정과 대형 PDP TV위치를 선정하는 등 선거보도 준비에 만반을 기했으며 일부 캠프 관계자들은 노란색 바람개비 모양의 종이를 벽에 걸었다.

박원순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방배웨딩문화원에 마련된 방배3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 강난희씨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원칙을 지켰고 끝까지 원칙을 지키려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자택에 머물려 휴식을 취한 뒤 저녁 7시30분께 안국동 선대위 캠프로 나와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송호창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11시 투표율이 20%을 넘을 것이냐는 질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9시까지는 출근하기 전에 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투표율이 높게 나왔을 텐데 직장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 9시보다는 조금 낮게 나올 것 같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글쎄 20%는 못 넘을 것 같다. 직장인들 젊은이들이 출근길에 투표할 것이기에 그렇다. 실제로 아무래도 출근하기 전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전 9시 현재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체 유권자 837만4천67명 가운데 91만452명이 투표를 마쳐 10.9%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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