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유럽위기 해법 난망

입력 2011-10-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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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5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26일 열리는 2차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역내 위기를 해결할 만한 구체적 방안이 나올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고조됐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bp(bp=0.01%) 내린 2.11%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13%로 전 거래일 대비 14bp 하락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24%로 전 거래일 대비 4bp 내렸다.

유럽 지도자들은 지난 23일 EU 정상회의를 연 후, 26일 2차 회의를 열어 역내 채무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럽 지도자들은 민간 은행들과 여전히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 협의를 계속하고 전해졌다.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은행들이 그리스 국채 손실을 얼마만큼 부담할 것인지와 역내 은행들이 그리스 등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에 대출할 경우 유럽재정안정기구(EFSF)가 대출분에 대해 보증을 설 것인지 여부 등이다.

도이체방크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 부문의 게리 폴락 수석 국채 트레이더는 “시장은 유럽 지도자들이 위기 해결 방안에 진전을 보일지에 불안해 하고 있다”며 “이는 국채 수요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350억달러 규모의 2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이날 낙찰 금리는 0.999%를 나타내,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예상한 1.038%와 직전 입찰인 지난 6월23일의 1.744%를 크게 밑돌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응찰배율은 3.64배를 나타내 지난 10차례 평균인 2.33배를 웃돌았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입찰자들의 응찰률은 39.2%를 나타내며 지난 201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차례 평균인 30.1%를 크게 웃돌았다.

직접 응찰률은 8.2%를 나타내며 지난 10차례 응찰 평균인 14.9%와 전달 평균인 12.2%를 크게 밑돌았다.

다이와캐피털마켓츠아메리카의 레이 레미 수석 국채 전략가는 “이날 실시된 국채 입찰은 성공적이었다”며 “유럽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26일 350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국채와 27일 290억달러 규모의 7년 만기 국채 입찰을 각각 실시한다.

미국 민가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39.8로 하락하며 지난 2009년 3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국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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