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495선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4포인트(-0.07%) 하락한 492.69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와 함께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고 코스피지수가 하락전환하자 코스닥지수도 장중 하락전환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다.
오후들어 코스닥지수는 495선을 간신히 버티다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장 막판 하락전환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주최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88억원 주식을 팔아치웠으며 개인은 35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04%), 유통(1.85%), 디지털컨텐츠(1.75%), 기타서비스(1.32%), 금속(1.16%) 등이 상승한 반면 소프트웨어(-4.07%), 비금속(-2.33%), 운송(-1.63%), 출판매체복제(-1.47%), 인터넷(-1.46%), IT부품(-1.3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강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안철수연구소가 거래제한폭까지 급락했으며 포스코켐텍(-2.26%), CJ오쇼핑(-1.70), 서울반도체(-1.62%), 다음(-1.42%) 등이 하락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내년 비메모리 시설에 8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에 STS반도체, 하나마이크론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코스닥시장에 처음으로 상장한 케이맥은 상장 첫날 14.95% 급등하며 화끈한 신고식을 마쳤다.
상한가 21개를 포함한 391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6개를 포함한 56개 종목은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