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국 홍수피해 업체 바트화 확보 지원

입력 2011-10-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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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태국 대홍수 피해를 입은 자국 기업 지원에 나선다.

일본 정부는 자국 국채를 담보로 태국 중앙은행에서 바트화를 빌려 현지에 진출한 일본 기업에 공급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은 이날 각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일본은행의 주도로 기업에 금융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오쿠보 쓰토무 정조부회장는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의 철수를 우려하는 태국 정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계획한 이 제도는 태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이 비상 시 바트화 확보가 어려울 때 대형은행을 통해 조달할 수 있게 해주는 방안이다.

그 동안 태국 같은 신흥국 중의 신흥국 통화는 주로 기업의 주거래 은행이나 국제협력은행(JBIC)이 제휴한 현지 은행을 통해서만 확보할 수 있었다.

일본은 태국 홍수 피해가 확대하자 현지에서 유동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제도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태국을 덮친 50년만에 최악의 홍수로 사망자 수는 300명을 넘었고, 현지에 진출한 1만4000사 가량이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도요타자동차는 부품 부족을 이유로 24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내 공장의 잔업을 중단키로 했고, 혼다는 태국 수도 방콕 동부에 있는 오토바이 공장 가동을 25일부터 5일간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자동차공업회는 태국 홍수가 도요타 혼다 닛산을 포함한 일본 9개 자동차 업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하루 6000대 생산을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체이스는 감산에 따른 빅3의 손실이 한 달에 5억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태국 외에 인도네시아, 인도, 호주와도 국채를 담보로 해당국 통화 확보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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