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제조업 훈풍…2개월래 최고치

입력 2011-10-2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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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재고 감소·기업 실적 호조 영향도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중국 제조업 경기 확대 기대와 미국 기업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해결 기대감도 유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주말 종가보다 3.87달러(4.43%) 상승한 배럴당 91.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8월3일 이후 최고치이며, WTI가 9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9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66달러(1.5%) 오른 배럴당 111.2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로써 WTI에 대한 브렌트유의 프리미엄은 12주만에 최소로 축소했다.

세계 2위 석유 소비국인 중국의 10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잠정치가 51.5를 기록했다. 이는 9월의 49.9 보다 상승한 것으로, 지난 7월 이후 4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50 위로 올라섰다.

PMI는 50보다 높으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중국이 앞으로도 글로벌 경기회복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달러화가 엔화나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도 상대적으로 WTI 가격 상승폭을 크게 만들었다.

이번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럽 채무위기를 해결할 종합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석유 수요를 늘렸다.

위성 사진에 근거한 분석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재고는 지난 21일 현재 18일 대비 2.6% 감소, 수급난 우려에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세계 최대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7억9200만달러(주당 1.7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57달러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금 은 상승세를 이어가 12월 인도분이 지난주 종가보다 16.20달러(1%) 오른 온스당 165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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