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엔진집단은 지난 3분기 잠정영업이익이 174억32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52.95%, 전년동기보다 85.03%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2억17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25.79%, 전년동기보다 84.86% 상승했고 순이익은 109억200만원으로 전기보다 34.92%,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42.14% 늘었다.
부문별로는 잔디깎기의 매출이 지난 2분기 판매부진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9.4% 감소했지만 모터사이클은 국내 시장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품력과 브랜드 인지도 기반 전년대비 18.1% 성장했다. 특히 기어 및 부품의 매출은 증산 효과 및 중국 내 전반적인 공급부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무려 64.8% 증가했다.
주요 원재료 가격의 인상으로 수익성 악화 요인이 발생했고 금융비용과 외환관련 손실의 증가에도 불구 판관비 등 비용을 철저하게 관리한 결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엔진의 왕겅성 사장은 “중국 자동차 생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급부족에 시달리는 기어는 실적에서 보는 것처럼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수익성도 뛰어나다”라며 “중국엔진은 제품 측면에서 기어 외에도 꾸준한 교체 수요가 예상되는 모터사이클과 해외시장에서 월등한 가격경쟁력 우위에 있는 잔디깎기의 3대 사업부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고객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