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살’윤세인. “어, 자연산 생얼이네”

입력 2011-10-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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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기획드라마 ‘폼나게 살거야’의 주인공인 신인 연기자 윤세인(24)이 ‘자연산 생얼’임을 밝혔다.

베테랑 중견 연기자 가운데서 유일하게 새내기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런 연기가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선국회의원 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변 관계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사이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얼굴 성형에 대한 질문이 꽤 많다. 요즘 워낙 성형 미인이 많다보니 사실 ‘했나, 안했나’ 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어느 부분을 했을까하는 궁금증이다.

그런데 윤세인은 얼굴에 손끝 하나 대지 않았다. 우유빛깔 맑은 피부는 ‘예술’이라는 평이다.

윤세인은 “데뷔전 성형의 유혹도 많았다. 더 예뻐지면 훨씬 주목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하늘이 나름대로 조화를 맞춰 어련히 잘 만들어주셨을까, 얼굴에 신경 쓸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연기 공부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성형에 대한 생각은 아예 접었다”고 전했다.

그는 ‘폼 살’(문영남 극본 홍창욱 연출)의 오디션때 문영남 작가가 “탤런트 치고 예쁘지 않다. 왜 얼굴 안고쳤냐”고 했을 때 “오래 연기하고 싶어서”라고 답했단다.

얼굴 고쳐서 섹시한 미녀스타로서 잠깐 인기를 얻기 보다는 오로지 연기로만 승부해서 오래, 멀리 보자는 마음이었다.

윤세인은 ‘자연산 얼굴’ 답게 연기도 ‘자연산’이다.

이 드라마에서 윤세인은 모성애(이효춘 분)의 넷째딸로 홈쇼핑 MD 나아라 역할이다.

극중 나아라는 내세울것 없는 집안에, 넉넉지도 않은 가정 형편이지만 절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주눅들지도 않는다. 일을 하든, 연애를 하든 할말 다한다. 가족간의 사랑은 그 어떤것하고도 바꾸지 않는다.

윤세인은 학창시절 식당서빙, 과일가게 점원등 아르바이트로 연기 학원비등 훈련 비용을 벌어썼고, 연기자로 데뷔한 지금도 IMF형 삶을 살고 있다. 검소하고 알뜰 살뜰한 생활이 몸에 배어있다.

그렇다보니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드라마 ‘폼나게 살거야’에 처음부터 진한 공감대를 느껴 연기에 어색함이 없는 것.

윤세인은 “부족함이 너무 많지만 연기를 잘하려 애쓰기 보다는 가르쳐 주는대로 충실하게 연기에 임하려한다. 부담없이 편안하면서도 상큼한 이미지로 오래 오래 연기자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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