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 “토지투자 열기 살아난다”

입력 2011-10-18 10:41 수정 2011-10-18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구신서혁신도시 내 토지투자의 열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6월 공급에 착수한 대구신서혁신도시 내 상업·주차장용지 등이 지난 9월 하순부터 열흘 만에 수의계약으로 23필지(2만5000여㎡, 300억원)가 매각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입찰 및 수의계약으로 매각된 물량이 3만3000여㎡, 43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매각 실적이라는 게 LH 측의 설명이다.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매각된 이유는 병무청·중앙신체검사소 등 이전공공기관의 건축 착공과 함께 일부 공공기관의 이전이 지난 9월23일 최종 확정,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9월말 공급된 이주자택지 503필지, 12만5000여㎡가 100% 매각되는 등 인구유입과 수요기반이 구체화하자 관망세를 취하던 투자자가 수익용 토지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계약 현장에서는 몇 분간의 차이로 계약을 못한 투자자들이 계약보증금 입금 순서를 확인하기도 했다.

LH는 이런 투자열기를 바탕으로 공동주택용지 5필지를 매각공고해 오는 11월9~10일 접수할 계획이다. LH는 특히 자체 시공해 분양하는 전용면적 60~85㎡ 아파트 350가구를 올해 내 공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지지부진하던 공공기관의 이전 확정 및 착공으로 투자열기가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했다”며 “대구신서혁신도시는 수요기반이 충분하고 미래가치가 높아 유망한 투자지구”라고 말했다. (문의 : 053-980-5522)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09: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00,000
    • -0.8%
    • 이더리움
    • 5,330,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3.12%
    • 리플
    • 731
    • -0.81%
    • 솔라나
    • 233,600
    • -0.51%
    • 에이다
    • 633
    • -1.86%
    • 이오스
    • 1,125
    • -2.93%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0.63%
    • 체인링크
    • 25,610
    • -0.77%
    • 샌드박스
    • 622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