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00일 맞은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 가봤더니…

입력 2011-10-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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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 교육으로 글로컬 리더 양성"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7월7일 인천 무의도에 문을 열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가 10월14일 개원 100일을 맞이했다.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이 교육의 질과 프로그램에 있어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

인천 잠진항에서 약 5분간 배를 타고 들어가면 나타나는 섬 무의도. 이곳의 동남쪽 해안선을 따라가다 보면 1만8000평의 넓은 대지 위해 거대한 크루즈 배를 연상케 하는 아카데미가 한눈에 들어온다. 건물 외관에서 풍기는 매우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보는 이를 압도시키는 이곳은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다.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의 사람에 대한 집념,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이곳이 지난 14일 개원한지 100일을 맞이했다.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는 한국의 홈플러스를 포함해 테스코 그룹 14개국의 글로컬(Global+Local)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7월 무의도에 문을 연 글로벌 아카데미다. 글로벌 기업이 해외에 지은 세계 최초의 글로벌 아카데미이자 ‘탄소 제로 아카데미’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은 “경영자의 역할은 사람을 어떻게 길러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곳에서 교육을 받은 이들에게 확실한 가치를 정립시켜 주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인재가 되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 같은 이곳은 배(Ship)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건물 곳곳이 크루즈 등 배 모양을 띠고 있다. 숙소동은 유람선형의 크루즈쉽이 연상된다. 웰컴 플라자는 우주선 모양의 스페이스 쉽을 건물외형 디자인으로 적용해 독특한 우아함을 자아냈다.

그린·스마트·문화·리더쉽·서비스달인·명장 등 6대 콘셉트를 지향하는 이곳은 탄소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시설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건물 곳곳에는 LED조명,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전기차 충전기 등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구들이 설치됐다.

국윤성 아카데미총괄상무는 “에너질절감 기구 이외에도 태양광, 태양열,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등 총 70가지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시켜 놓았다”며 “탄소배출량 제로 선언은 소나무 약 4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아카데미는 스마트한 학습시설과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수용하는 환경도 여러곳에 반영시켰다. 리더쉽을 상징하는 연수동 곳곳에 자리잡은 강의실마다 서울룸, 런던룸, 홍콩룸 등 테스코 그룹 14개국의 주요 도시에서 따온 이름들이 붙여져 있다.

국 상무는 “총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포함해 총 22개의 교육장과 일 200명이 이용 가능한 숙소와 식당 등의 시설이 갖추고 있으며 연간 2만4000명의 인원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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