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측 “박원순, TV토론 기피…‘부채후보’ 한계?”

입력 2011-10-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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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은 16일 박원순 무소속 후보가 TV토론을 기피하고 있다면서 “‘비겁한 후보’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당당하게 토론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진성호 선거대책위 홍보본부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박 후보는 YTN·MBN·OBS의 TV토론을 비롯해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 방송기자클럽과 케이블TV서울지역방송국연합 초청토론회 등 일체의 TV토론과 대담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박 후보가 TV토론에 불참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힘들다’, ‘유세 일정으로 건강상 힘들다’, ‘일정이 바빠서 토론 참석이 힘들다’고 이유를 설명했다고 한다”며 “너무 궁색한 변명”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박 후보의 TV토론 기피증은 18일로 예정됐던 오마이뉴스 주최 토론회에서 절정을 이룬다”며 “16일로 잡힌 토론회 룰 미팅을 앞두고 박 후보 측은 돌연 토론회를 할 수 없다며 연기를 요청했다고 오마이뉴스 측이 밝혀 왔다. 호의적인 보도를 하고 있는 오마이뉴스 주최 토론회마저 참여를 겁내는 이유가 뭔가”라고 따졌다.

그는 “나경원 후보와 진검 승부를 하는 것이 그렇게 겁나던가”라며 “TV토론을 회피하는 건 안철수 교수의 지지 선언 등 남의 빚으로 오늘의 자리에 이른 ‘부채 후보’의 한계 때문인가”라고 거듭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된다 하더라도 언제까지 안 교수나 손학규 대표 등이 과외지도를 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라며 “TV토론을 기피하는 박 후보는 서울시장 자격이 없다. ‘비겁한 후보’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당당하게 TV토론장으로 나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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