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입력 2011-10-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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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신정근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1만5000원/376쪽

마흔이라는 시간은 조언자 또는 리더로 서야 하는 인생의 더 큰 단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럴 때 스스로에게 묻는다. ‘과연 나는 누군가에게 길이 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반면교사로 살아가고 있는가.’ 동양철학자 신정근 교수는 인생의 절반에서 여러 장벽 앞에 선 이들을 위해 그 해답을 시대를 뛰어넘는 정신적 지도자 공자에게서 찾았다. 그리고 ‘이제 인생이 조금 보이기 시작한’ 마흔이야말로 논어와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두 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하나는 공자의 말을 통해서 ‘나’ 자신이 품격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하는 덕목을 알아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자가 어떤 덕목을 어떻게 발휘했기에 주위 사람들과 목표를 함께하며 자신들의 세계를 만들어갔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수기안인(修己安人)’ 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잘 건사하면서 주위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결국 부대끼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도 가장 중요한 것은 수기안인으로 요약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논어에서 핵심이 되는 101수를 구별해 엮은 이 책은 논어 전문을 크게 여섯 가지 범주(응용, 지도력, 모델, 형상화, 덕목, 핵심가치)로 분류하고 6강을 다시 세부 주제별로 분류하였다. 특히 저자의 깊은 인생 강의와 함께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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