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미국 의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과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KAMA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FTA의 미 의회 완전 통과를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어 “한-미 FTA를 통해 우리 자동차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며 “미국 시장 판매 확대와 수출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FTA가 발효되면 현재 2.5%이던 관세가 철폐돼 5000여 중소부품업체들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며 “현대·기아차 등 현지에 있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공장의 제품 경쟁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MA는 “국회가 당리당략을 떠나 국익 차원에서 조속히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