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마닐라 사무소 개소식 열어

입력 2011-10-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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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1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마닐라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마닐라 사무소는 향후 우리 기업의 현지영업 지원을 위한 수출입 및 해외투자 금융 주선은 물론, 필리핀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공항 철도 등 인프라 개발사업을 발굴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연계지원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용환 수은 행장과 이혜민 주 필리핀 대사를 비롯해 카예따노 빠데랑가(Cayetano W. Paderanga) 필리핀 경제개발청 장관, 세사 푸리시마(Cesar V. Purisima) 재무장관, 로헬리오 싱손(Rohelio L. Singson) 공공사업도로부 장관, 프로세소 알칼라(Proceso J. Alcala) 농업부 장관 등 주요 경제부처 장관과, 에드가르도 앙가라(Edgardo J. Angara) 상원의원, 프랭클린 드릴론(Franklin M. Drilon) 상원의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필리핀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전쟁에 7500명의 장병을 파병한 혈맹이자 전통적 우방국가”라면서 “풍부한 농업·광물자원과 영어구사 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기술·자본과 유기적으로 결합된다면 훌륭한 동반 성장의 파트너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빠데랑가 필리핀 경제개발청 장관은 “필리핀 정부는 최근 발전소,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춰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해 왔다”며 “최근 세부 발전소 건설에 대규모 금융을 제공했던 수출입은행이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필리핀 내 인프라 개발사업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김 행장은 이날 필리핀 세사 푸리시마(Cesar V. Purisima) 재무장관과 '라귄딩간 공항 항법지원설비 공급사업'에 대한 1300만 달러 규모의 EDCF 차관공여계약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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