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주년 특별기고]냉정한 분석, 거시적 전망 기대

입력 2011-10-12 15:39 수정 2011-10-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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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은행장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투데이는 지난 2006년 온라인 매체로 창간하여 빠른 정보와 심층적인 분석기사로 인터넷 매체중 이투데이만의 경쟁력 있는 입지를 구축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해 석간 경제신문으로 재창간하여 온오프라인 경제 미디어로 성장하고 있는 것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특히 언제나 독자를 위해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이투데이 임직원 여러분께도 축하와 격려의 응원을 보냅니다.

지난해부터 인터넷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전해주던 이투데이를 오후 지면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되어 더욱 반가웠습니다.

이투데이가 석간으로 개편 후 지난 1년 동안 바른 언론을 통해 공정한 신문이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잘 보여주어 왔고, 또한 참신한 기획기사와 심층적인 진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을 늘 제시하여 왔습니다.

최근 국제적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 전반에 걸쳐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때 일수록 이투데이와 같은 정론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보와 통신을 언제,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이용하는 유비쿼터스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전세계의 온갖 정보가 매순간 홍수처럼 쏟아져 오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다양한 정보는 좀 더 현명한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상식입니다.

하지만 정보의 속도와 양이 과거에 비해 혁명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불과 3년전에 경험했던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이상의 금융위기가 전세계에 드리워져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통해 신속한 정보를 쉽고, 많이 얻을 수 있다고 해서 이렇게 큰 어려움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GDP나 BIS비율과 같은 경제용어에 익숙해 있으며, 유럽의 재정위기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는 경제학자나 경제관료에게만 중요한 문제가 더이상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문제의 원인과 진행, 그리고 전망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경제신문은 매초마다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의미있고, 중요한 정보들을 우선적으로 걸러내어 독자들에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하고 복잡한 경제현상과 문제를 예리하고 냉정한 시각으로 분석할 뿐만 아니라, 이 내용을 쉽게 설명해 주는 친절함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경제주체의 활동과 상호작용, 그리고 외부환경이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변화될 미래를 거시적인 전망으로 통찰하는 시각을 제시해 주어 독자가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서 나침반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경제신문의 중요한 역할과 책임을 잘 알고 있는 이투데이는 창간 이래로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에게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정보와 분석기사들을 제공해 왔습니다. 또한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차세대 뉴미디어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긍정적인 활동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투데이가 그동안 국내 금융시장 발전을 위해서 때로는 따끔한 조언자로서 때로는 경제 회복과 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타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신 점에 대해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역할에 충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투데이에는 올바르고 정확한 뉴스를 전하고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이투데이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배여 있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같이 미디어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앞길을 밝히는 전조등의 역할을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와 함께 이투데이 임직원 모두가 열정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오피니언 리더들로부터 경제 전문 매체로서의 능력과 역량을 인정 받아 후발주자로서의 열세를 극복하고 최고의 매체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합니다.

언제나 멋진 이투데이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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