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시장 진입해도 지상파TV 광고피해 적을 듯"

입력 2011-10-11 1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원기 코바코 연구위원, 광고예산 담당자 200명 조사결과 발표

종합편성 채널 4개와 신규 보도 채널 1개가 시장에 진입해도 지상파 TV의 광고 매출 감소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박원기 한국방송광고공사 연구위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SBS홀딩스 광고 직접영업의 파장과 대응방안' 주제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연구위원이 이 자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종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보도전문 PP가 시장에 진입했을 때 2015년까지 지상파 TV의 광고비는 연평균 5.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앞서 지난달 광고주의 예산 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1공영 1민영' 미디어렙 체제가 도입될 경우의 매체별 광고비 변동 예상치를 조사했다.

광고주들은 케이블TV의 광고비가 연평균 14.1% 줄어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했으며 옥외광고와 인터넷은 각각 매년 평균 9.1%과 7.0%씩 광고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상파 TV는 이들 매체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광고비 감소가 점쳐졌다. 또 라디오는 3.7%, 신문은 2.0% 광고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박 연구위원은 "광고주들은 종편 PP가 시장에 진입해도 지상파 TV가 타 매체에 비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종편 PP의 시장 진입에 따라 자체 미디어렙을 설립하겠다는 SBS 홀딩스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연구위원은 설문조사를 토대로 종편 PP와 보도전문 PP의 광고가 전체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내년 6.1%에서 시작해 2015년에는 8.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52,000
    • -1.85%
    • 이더리움
    • 5,299,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4.69%
    • 리플
    • 731
    • -1.35%
    • 솔라나
    • 234,900
    • +0%
    • 에이다
    • 635
    • -2.01%
    • 이오스
    • 1,126
    • -3.43%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1.41%
    • 체인링크
    • 25,700
    • -0.58%
    • 샌드박스
    • 621
    • -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