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당진공장 CGL 2호기 준공

입력 2011-10-07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하이스코가 당진공장 융용아연도금설비(CGL) 2호기의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현대하이스코 당진공장에서 열린 CGL 2호기 준공식에는 김원갑 부회장과 신성재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 및 공사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설설비에 대한 경과보고 및 가동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 동안 총 1063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건설한 당진공장 CGL 2호기는 연산 25만톤의 생산능력으로 0.2mm~1.3mm 두께의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한다.

이로써 당진공장은 기존 설비의 35만톤 생산능력과 더불어 총 60만톤의 용융아연도금설비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현대하이스코는 이번 설비증설을 계기로 각각의 설비별로 자동차용 강판과 일반 냉연강판을 구분해 생산하는 제품특화생산체제가 가능해져 생산성과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기존의 CGL 1호기에서는 자동차용 강판을, 새롭게 준공된 2호기에서는 건축자재 등의 일반강판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현재 전남 순천공장에도 1260억원을 투자하여 연산 30만톤 규모의 아연도금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이 설비가 완공되는 2012년 상반기엔 현대하이스코의 CGL 생산능력은 당진과 순천공장을 합쳐 총 135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이들 설비증설의 배경에 대해 “현대제철의 고로 가동 및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량 증가추세에 대비한 가공능력 확대 차원”이라며 “쇳물(현대제철)과 완성차(현대-기아차)를 연결하는 고품질의 자동차용 냉연강판 생산능력을 크게 신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51,000
    • -1.45%
    • 이더리움
    • 5,343,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3.76%
    • 리플
    • 733
    • -1.08%
    • 솔라나
    • 233,900
    • -1.02%
    • 에이다
    • 634
    • -2.01%
    • 이오스
    • 1,123
    • -3.61%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1.47%
    • 체인링크
    • 25,700
    • -0.73%
    • 샌드박스
    • 626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