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ECB, 유동성 공급 확대

입력 2011-10-0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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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호조 기대

미국 국채 가격은 6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추가 부양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히자 유럽 채무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며 안전자산인 국채 매수세가 감소했다.

미 노동부가 7일 발표하는 9월 고용지표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치보다 양호하다는 전망도 국채 가격에 영향을 끼치며 국채가격은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10p(bp=0.01%) 상승한 2.95%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0bp 오른 1.99%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bp 상승한 0.26%를 보였다.

ECB는 이날 유럽 채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부양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집행위원회가 각각 10월과 12월 시작하는 12개월만기와 13개월 만기 장기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며 “이와 함께 자산담보부 증권 매입을 재개해 400억유로 어치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는 현행 1.5%로 동결했다.

모건스탠리 스미스바니의 케빈 플래너건 국채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유럽 채무 위기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며 “시장은 정책 결정에 따른 국채 시장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신청은 예상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이 6000건 증가한 40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5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41만건을 밑돈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5만5000명 증가해 8월의 제로(0) 수준에서 고용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은행들이 자본을 확충했다”며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와 같은 상황은 절대로 없다”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에 320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국채와 210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국채,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만기 국채 입찰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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