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리 “세계 경기침체 2008년처럼 심각”

입력 2011-10-06 0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정적자 감축 지속할 것...4~6월 GDP증가율 0.1% ‘예상하회’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위협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만큼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캐머런 총리는 5일(현지시간) 자신이 당수로 있는 보수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위기에 처해 있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경제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면서 “심지어 미국 조차 부채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영국 경제에 대해서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기초를 다질 것”이면서 재정적자 감축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특히 야당이 요구해온 긴축 정책의 속도 조절과 단기 세금 감면 등의 조치에 대해서는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 5월 집권한 보수당 중심의 영국 연립정부는 막대한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초긴축 정책을 펴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영국의 4~6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0.1%로 전문가 예상치인 0.2%를 밑돌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마라탕후루' 챌린지 인기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에…경찰 추적 중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될까…오늘 영장실질심사, 정오께 출석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단독 우리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2년 만에 되살린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81,000
    • -0.75%
    • 이더리움
    • 5,267,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0.22%
    • 리플
    • 739
    • +1.79%
    • 솔라나
    • 244,900
    • +0.29%
    • 에이다
    • 650
    • -2.55%
    • 이오스
    • 1,146
    • -1.55%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51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500
    • -1.27%
    • 체인링크
    • 23,100
    • +2.62%
    • 샌드박스
    • 619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