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미성년자 성범죄자 공소시효 폐지 검토”

입력 2011-10-05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나라당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자의 공소 시효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미성년자 의제강간의 상한연령을 높이는 등 취약계층 피해자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미성년자 성범죄자에 대한 공소시효를 아예 폐지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이 점을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또 “미성년자 의제강간에 적용되는 (상한) 연령은 13세 미만으로 돼있는데 아동 성폭력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더 일깨우기 위해 이 연령을 상한하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이 점도 검토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에 있어 미성년자일지라도 본인 의사를 더 존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법원이 합의서 문서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실인데 (합의 당사자를) 증인으로 소환해서 진정성을 따져보도록 하는 절차에 관한 문제도 검토해 보려 한다”고 했다.

그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2차 피해 방지 대책 등 약자에 대한 성폭력이 근절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92,000
    • +0.07%
    • 이더리움
    • 4,359,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25%
    • 리플
    • 2,854
    • -0.59%
    • 솔라나
    • 191,200
    • -0.47%
    • 에이다
    • 569
    • -1.04%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2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00
    • -0.29%
    • 체인링크
    • 18,860
    • -1.77%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