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한국오픈]"맥길로이 스윙보러 오세요"

입력 2011-10-04 10:42 수정 2011-10-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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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한국오픈 6일 우정힐스CC서 개막

로리 맥길로이(22ㆍ북아일랜드) 등 '용호상박'의 그린의 강자들이 몰려 온다.

무대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54회 한국오픈(총상금 10억원). 6일 천안 우정힐스CC(파71·7225야드)에서 개막해 4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아시아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통산 3번째 우승타이틀 획득에 나선다. 양용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10타 차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 US오픈 챔피언 맥길로이와 '패셔니스타' 리키 파울러(23·미국)도 가세해 세계 정상급의 샷을 보여준다.

2009년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해 공동 3위에 오른 맥길로이는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흥행카드는 양용은과 맥길로이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정상급 선수가 많이 우승자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

미국과 일본, 한국을 오가며 투어를 강행하고 있는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여전히 날카로운 샷으로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선두를 달리다가 양용은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아시아스타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역시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라식수술 등으로 올 시즌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한 노승열은 신한동해오픈에서 4위에 오르면 샷감각을 회복하고 있다.

우승상금이 3억원이나 걸려있어 국내파 선수들에게는 이번 대회가 상금왕을 결정짓는 중요한 대회다.

이번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홍순상(30·SK텔레콤)과 3위인 박상현(28·앙드레김 골프)의 상금왕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긴 러프와 까다롭기로 소문한 우정힐스 골프코스는 지난해까지 무난한 파3 홀로 평가됐던 4번홀의 거리가 12야드 늘어난 188야드로 바뀌면서 난이도가 더욱 높아졌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또 스마트폰으로 한국오픈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양용은, 매킬로이, 파울러, 김대현(23·하이트) 등 주요 선수 4명의 모든 플레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나우콤이 서비스하고 있는 인터넷개인방송 아프리카TV는 이 대회를 온라인 및 모바일 생중계한다. 아프리카TV는 세계 처음으로 맥길로이, 양용은, 리키 파울러, 김대현수 등 각각의 선수의 대회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실시간으로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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