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에 걸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도가니'의 제작진이 영화로 인해 생길지도 모르는 피해를 막기 위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최근 영화 '도가니' 제작진은 "영화 속 인물 및 명칭은 모두 실제 사건과 다른 가상의 명칭을 사용했으며 일부 등장인물 및 사건 전개에는 영화적 허구가 가미돼 실제 사실과 다를 수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는 '도가니'가 실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에 영화가 흥행하면서 실제 피해자들의 취재 요청 및 세간의 관심이 집중돼 사생활까지 위협받는 지경까지 이른 것.
더욱이 극중 등장하는 교회 및 사건을 담당했던 법조인들에 대해서도 일부 악의적인 시선이 쏠린 가운데 제작진은 "영화와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거나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으실 우려가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