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존 분열에 나흘만에 상승…1173.50원

입력 2011-09-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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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유로존 회원국이 그리스 지원에 이견을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해 나흘만에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2.30원 오른 1173.50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만이다.

환율은 그리스 지원을 두고 유로존 국가들이 여전히 합의를 이루지 못해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상승 개장했다. 개장가는 11.80원 오른 1183.00원이었다.

환율은 장중 역외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1184원대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중공업체가 월말을 맞아 대거 네고물량(달러 매도)을 내놓으면서 하락폭을 축소했다.

우리나라 증시가 2.68% 이상 상승한 것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 29일(현지시간) 독일 의회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안이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면서 유로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환율 상승폭을 줄이는데 영향을 미쳤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는 중공업체가 달러를 팔 때마다 이를 받아주며 달러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월말 네고물량이 소화되면 환율이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후 3시25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0.0010달러 오른 1.3619달러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달러당 0.09엔 오른 76.56엔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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