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유럽 채무위기 해결 기대...약세

입력 2011-09-28 06:40 수정 2011-09-2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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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의회, 부동산 특별세 신설 법안 통과...추가 지원 청신호

미국 국채 가격은 27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내 채무 위기 해결 기대감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했다.

그리스 정부가 추가 긴축 조치로 발표한 부동산 특별세 신설 법안이 이날 의회를 통과한 것도 국채 가격 하락에 일조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1.97%로 전거래일 대비 7bp(1bp=0.01%포인트) 올랐다(가격은 하락).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24%로 전일 대비 1bp 상승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8bp 오른 3.07%를 나타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일간 오름폭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고였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 11일 올해와 내년 재정 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하며 부동산 특별세 도입 방침을 발표했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부동산 특별세 도입 방침에 대해 찬성 155표, 반대 142표로 가결했다.

그리스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와 유럽중앙은행(ECB)로 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적자를 현재 10.5%에서 올해 7.6%, 내년 6.5%로 각각 낮추기로 약속했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외 추가 긴축 조치들은 다음달 말 의회에서 표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소재 트레디션 아시엘 시큐리티의 폴 호먼 브로커는 “국채는 과잉수요 단계를 벗어나고 있다”며“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인 주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350억달러 규모의 2년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으면서 응찰률은 올해 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낙찰 금리는 0.25%를 나타내 프라이머리 딜러들의 평균 예상치에 부합했다.

응찰배율은 3.76배를 기록, 지난 2010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입찰자들의 응찰률은 3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의 31.6%와 지난 10번의 평균치인 30.3%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직접 응찰률은 12.2%를 나타내며 전달 평균 15.9%와 지난 10번의 평균치인 15.1%에 못미쳤다.

뉴욕소재 미쓰비시UFJ시큐리티스의 토마스 로스는 “이날 입찰은 성공적이다”며“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실시하면서 2년만기 국채 가격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20개국(G20) 의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에서 유로존 재정 위기에 새로운 해법을 논의했다.

G20는 다음달 3일 다시 한번 회의를 갖고 채무 위기를 최소화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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