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값 폭락...2일간 1983년래 최대폭 하락

입력 2011-09-24 08:18 수정 2011-09-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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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투자자들, 현금 확보 우선

국제 금 값이 폭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3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1.90달러(5.9%) 떨어져 온스당 1639.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3월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지난 2일간 금 값은 9.3% 급락, 1983년 2월 이래 최대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주간 하락률은 9.6%였다.

세계적으로 주식과 상품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금도 동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에서는 시가총액 3조4000억달러 이상이 증발, 세계 주식시장이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각국 정부의 리셋션(경기후퇴) 회피 수단이 모두 바닥났다는 우려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현금 확보에 주력하는 양상이 선명해지고 있다.

금은 이번 달 6일 온스당 1923.70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5%나 빠졌다.

24개 상품 종목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GSCI지수는 이 날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펜션파트너스의 마이클 제이드 수석 투자전략가는 “금은 세계적인 마진콜에 대한 유동성의 공급원이 되고 있다”며 “디플레 압력도 금 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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