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전세가 3.3㎡당 1000만원 돌파

입력 2011-09-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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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서초구에 이어 송파구도 아파트 전세값이 3.3㎡당 1000만원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지난 22일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은 3.3㎡당 1001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은 2009년 1월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2009년 1월 당시 3.3㎡당 629만원에 불과했으나 이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2011년 1월에 900만원대을 돌파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1000만원대에 진입했다.

특히 잠실일대 신규 대형브랜드 단지들이 전세가 상승을 주도했다. 잠실동 잠실엘스 148㎡의 경우 2009년 1월 당시 전셋값은 3억2500만원선이었으나 현재는 4억500만원 오른 7억3000만원선이다.

같은 기간 신천동 파크리오 174㎡는 3억1000만원에서 6억4500원으로 3억3500만원 상승했다.

신천동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전세값이 한두달 사이에 1억 정도 오르는게 예사라면서 그마저도 전세 물건은 없는데 하루에서 수십통씩 전세 찾는 문의가 온다”며 “이렇게 오른가격에도 전세 대기자는 많고 전세금을 더 올려주고라고 재계약 원하는 수요자도 많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구별 3.3㎡당 전세가는 △강남구가 120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초구 1166만원 △송파구 1001만원 순으로 강남3개구 모두 1000만원을 넘어섰다. 이어 △용산구 914만원 △양천구 887만원 △중구 886만원 △광진구 855만원 △마포구 815만원 △종로구 796만원 등 순으로 전셋값이 높았다.

반면 △금천구 534만원 △도봉구 557만원 △강북구 581만원 △은평구 601만원 △노원구 614만원 등은 하위권을 형성했다.

부동산1번지 채훈실 실장은 “전반적인 전세가 상승세와 맞물려 강남구 대치동 청실·우성아파트 등 재건축 이주 수요 따른 전세가 상승세가 송파구까지 확장됐다”며 “여기에 가락시영 등 재건축 이주 대기 수요가 잠재해 있는 만큼 송파구 전세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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