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슨 일만 생기면 당에 욕질하는 의원 있다”

입력 2011-09-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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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2일 “당에 자기 혼자 겉멋만 내고 자기 혼자 똑똑하고 자기 혼자 잘나서 국회의원하는 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쓴소리를 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화성 롤릴힐스호텔에서 열린 ‘화성갑 당원연수회’ 특강에서 “안타깝게도 당 소속 의원들이 야당 할 때의 치열함과 배고픔도 잊어버리고 늘어져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 10년 동안 우리가 서러움을 당하면서 한나라당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할 때 치열함이 있었다”며 “지금 당에는 나라와 지역, 당을 위한 치열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의원이) 자기 모양 갖추기 바쁘고 무슨 일만 생기면 당에 대고 욕질한다”며 “그렇게 하면 자기 자신은 살아날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당이 망가지고 당이 힘들어지면 같이 죽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1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일으켰던 김성회 의원을 지목하며 “국회가 어려울 때 자기 이미지 안 챙기고 싸워줬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당에 김 의원 같은 사람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예산파동 후에 ‘혹시 내가 공천할 기회가 있으면 김 의원은 계속 의원을 해야 된다’고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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