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변한 것 없는 경찰, 민원인·피해자 인격침해 여전

입력 2011-09-22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여전히 피의자와 민원인과 피해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등 변한 것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충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가 경찰에 내린 결정과 권고 사항은 모두 71건이었다.

이 중 집회·시위의 자유나 신체의 자유 등 기본권을 방해하거나 침해한 사례가 26.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폭행이나 가혹행위(14.1%) △과도한 총기·계구사용(14.1%) △폭언이나 욕설 등 인격권 침해(12.7%)순으로 나타났다.

2001년 인권위 설립 이후 지난 7월 말 현재까지 경찰의 인권침해에 대한 진정 접수 사건은 총 9634건으로 전체 진정 접수의 22.5%를 차지했다. 이는 감옥 등 구금시설(1만6614건, 38.7%) 다음으로 많다.

김 의원은 “대부분 민원인이나 피의자 신분인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폭행, 폭언, 욕설, 가혹행위, 차별을 가한 것”이라며 “경찰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사용해 국민에게 수치심을 유발하고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글로벌 자산운용사, ETF로 비트코인 100만 개 확보…마운트곡스, 부채 상환 임박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전장연, 오늘 국회의사당역 9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종합] 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에 얼어붙은 투심…다우 400포인트 이상↓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15: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16,000
    • -0.39%
    • 이더리움
    • 5,218,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1%
    • 리플
    • 724
    • -1.09%
    • 솔라나
    • 232,300
    • -2.44%
    • 에이다
    • 623
    • -2.66%
    • 이오스
    • 1,113
    • -1.59%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48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950
    • -1.49%
    • 체인링크
    • 25,590
    • +1.07%
    • 샌드박스
    • 611
    • -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