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클래식한 트렌치코트 vs 스타일리시 야상점퍼

입력 2011-09-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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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우터 스타일

유행에 상관없이 매년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아이템이 바로 트렌치코트다. 그리고 최근 몇 년 사이 트렌치코트와 함께 가을철 아우터 양대 산맥으로 떠오른 것이 야상점퍼. 가을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다면 트렌치코트와 야상점퍼 트렌드에 주목해보자. 클래식한 스타일과 함께 다각도의 변신을 시도한 스타일들이 눈에 띈다.

◇클래식한 여성미 원한다면 트렌치코트 = 베이지 컬러에 직선적인 라인, 무릎 정도의 길이가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의 정석이다. 이런 클래식한 스타일이 여전히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지만 컬러나 디자인에 변화를 시도한 제품들도 함께 눈길을 끌고 있다. 똑똑하게 따지며 구매하는 여성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구김이나 세탁 등 실용성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대표적인 여성 캐주얼 브랜드인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올 가을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를 베이지와 블랙 컬러로 출시했다. 카라를 두 겹으로 레이어드 하고 라인에 곡선을 가미하는 등 트렌디함이 더해져 수트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데님과도 잘 어울린다. 또한 표면은 코튼이지만 폴리에스테르 혼방 소재를 사용해 물세탁이 가능하도록 해 실용성을 강화한 것도 눈 여겨 볼 점이다.

3040여성들을 위한 SPA 브랜드인 ‘CMT’에서는 색다른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 루즈하게 걸쳐 입을 수 있는 스타일로 외출 시에 부담 없이 입기 좋으며 카라 안쪽과 소매밑단 안쪽에 니트소재 배색으로 포인트를 줘 한층 캐주얼 하다. 컬러도 레드와 네이비로 출시해 트렌치코트의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트렌치코트가 없다면 가장 베이직한 디자인에 약간의 트렌디함을 더한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클래식한 스타일은 몇 년이 지나도 유행을 불문하고 즐겨 입게 될 것이다. 만약 클래식한 스타일의 제품을 하나 정도 가지고 있다면 좀 더 포인트를 강조한 스타일을 권한다. 캐주얼 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숏한 기장의 트렌치 자켓을, 귀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케이프나 원피스 스타일의 제품이 좋다.

◇세련된 스타일 연출을 원한다면 야상점퍼 = 사실 밀리터리룩은 남성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패션 스타일 중 하나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국내외 셀러브리티들이 즐겨 입고 나오면서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빈티지 느낌의 스타일리시함과 연령에 상관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

여성복 브랜드 ‘조이너스’는 루즈핏의 케이프 스타일 야상점퍼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라그랑 소매의 케이프 스타일 야상 점퍼는 한층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해 활동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시크한 룩이나 캐주얼룩 모두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나 스터드 장식의 부츠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함께 스타일링해보자. 점퍼는 카키와 브론즈 두 가지 컬러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 ‘지지피엑스(GGPX)’ 는 밑단 길이가 살짝 짧아진 야상 점퍼를 출시, 쉬폰 원피스에 레이어드가 쉽도록 했다. 밀리터리 룩을 대표하는 야상 점퍼는 오히려 여성스러운 원피스에 믹스매치 했을 때 더욱 매력적인 아이템 중 하나. 야상 점퍼를 입었다고 항상 보이시하게 스타일링 하기 보다는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이너와 과감한 믹스매치를 추천한다.

엉덩이를 덮는 기본적인 디자인의 야상점퍼를 가지고 있다면 올 가을에는 다양한 스타일로 믹스매치가 가능한 숏한 기장의 야상점퍼에 주목해보자. 또는 일반적인 면 소재가 아닌 색다른 소재로 야상 점퍼의 느낌을 연출한 아이템들도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래더 소재로 사용한 야상 스타일 자켓을 내놓아 소재 선택의 폭을 넓혔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장혁 과장은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트렌치코트나 야상점퍼를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며 “트렌치코트는 하나 정도 가지고 있는 고객들도 많지만 디자인이나 컬러가 다양하다 보니 그 인기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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