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경기침체 우려...달러 강세

입력 2011-09-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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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22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 Fed)의 경기하강 리스크 경고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1% 상승한 76.75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33% 내린 1.35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78.03으로 지난 2월22일 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로는 엔에 대해 약세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76% 하락한 103.93엔에 거래중이다.

연준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최근 지표는 전반적인 노동시장이 계속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실업률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의 불안 등 경제전망의 상당한 하강리스크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부양을 위해 연준은 내년 6월까지 4000억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를 시행할 계획이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연준이 지난 1960년대 초 실시했던 정책으로 단기 국채는 매도하고 장기 국채를 사들여 통화량 변동없이 장기 국채 금리를 내리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장기 국채 금리와 연동되는 모기지 금리와 회사채 금리 등을 떨어뜨려 주택 경기를 부양하고 기업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쿄 소재 바클레이스뱅크의 야마모토 마사후미 외환 부문 수석 투자전략가는 “연준이 FOMC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비관적 시각을 보이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다”면서 “이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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