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증 질환자 매년 4.2%씩 증가

입력 2011-09-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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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증 질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뇌경색증(I63)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환자는 2006년 37만 1000명에서 연평균 4.2% 증가해 2010년 895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환자의 성별을 보면 인구 10만명당 남자 907명, 여자 883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자료를 살펴본 결과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 증가추이는 80세 이상 노인에서는 크게 증가했다. 반면 20~60대 발생은 감소했다.

뇌경색증 진료환자는 대부분 50대 이상의 연령대였다. 연령이 높을수록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가 많았다.

이에 따라 뇌경색증으로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증가했다.

2006년 4601억 원에서 2010년 8073억 원으로 집계돼 연평균 15.1%의 증가율을 보였다.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006년 3285억 원에서 2010년 5781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준홍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인구고령화에 따라 뇌경색증 환자수가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교수는 20~60대의 환자수가 감소한 것에 대해 “뇌경색증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조절에 대한 관심 및 인식이 커짐에 따라, 젊었을 때부터 적극적인 예방 및 조절이 이루어짐으로써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뇌경색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혈압관리, 당뇨 관리,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다”며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4일은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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