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소비자단체 “S&P 고소하겠다”

입력 2011-09-21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원의원 “신용평가사는 투자은행·투기꾼 위한 기뢰”

이탈리아 소비자단체들이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비자단체 아두스베프 대표인 엘리오 라누티 이탈리아 가치당(IVP) 소속 상원의원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신용평가회사들은 투자은행과 투기꾼들을 위해 일하는 기뢰와 같다”고 비난했다.

앞서 소비자단체인 아두스베프와 페데르콘수마토리는 이달 초 S&P와 무디스 등 신용평가회사들이 유럽 증권회사와 시장 감독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평가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이번주 내에 S&P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임을 확인했다.

이미 이탈리아 남부도시 트라니의 검찰이 S&P와 무디스의 발표 내용에 대한 조사에 착수함에 따라 신용평가회사들은 소송에 직면해있다.

로마 소재 주식시장 감독기관인 콘소브 역시 지난 7월 신용평가회사들이 이탈리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데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

시위대는 지난주 S&P의 밀라노 사무실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에 움츠러든 비트코인, 13조 원어치 '시한폭탄' 움직였다 [Bit코인]
  • 전장연, 오늘 국회의사당역 9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종합] 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에 얼어붙은 투심…다우 400포인트 이상↓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10: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84,000
    • -0.98%
    • 이더리움
    • 5,235,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31%
    • 리플
    • 727
    • -0.14%
    • 솔라나
    • 233,600
    • +0.26%
    • 에이다
    • 628
    • -1.1%
    • 이오스
    • 1,127
    • +0.45%
    • 트론
    • 156
    • +1.3%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00
    • -0.23%
    • 체인링크
    • 26,050
    • +2.44%
    • 샌드박스
    • 620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