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FOMC 부양책 기대감...3거래일만에 상승

입력 2011-09-21 0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럴당 86.92달러

국제유가는 20일(이하 현지시간)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부양책을 내놔 연료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9달러(1.39%) 오른 배럴당 86.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10월물은 이날이 마지막 거래일이었다. 11월 인도분은 1.11달러(1.13%) 상승한 86.9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1.58달러(1.45%) 오른 배럴당 110.7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미 연준은 이날부터 2일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장기채권을 매입하는 대신 단기채권은 내다파는 이른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정책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정책은 전체적인 통화 공급량을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장기 금리는 내리고 단기 금리는 올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이를 통해 경기가 되살아나면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석유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연준은 정책의 선택사항에 대한 이점이나 비용 등을 논의할 시간을 한층 더 확보하기 위해 이번엔 일정을 2일로 확대했다.

미 에너지부가 21일 발표하는 주간 원유재고는 8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BNP파리바 코모디티 퓨처스의 톰 벤츠 브로커는 “FOMC가 경제 성장 확대를 위해 추가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 가격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안전자산 매수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12월물 금 값은 전날보다 30.20달러(1.7%) 상승한 온스당 180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67,000
    • -1.85%
    • 이더리움
    • 5,295,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4.84%
    • 리플
    • 731
    • -1.22%
    • 솔라나
    • 235,000
    • +0.13%
    • 에이다
    • 633
    • -2.01%
    • 이오스
    • 1,121
    • -3.86%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1.64%
    • 체인링크
    • 25,620
    • -0.31%
    • 샌드박스
    • 617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