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영 우수기업]상록원

국내 최초 냉난방지열시스템 설치

▲김성곤 이사장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고 사업가에서 정치인으로 자수성가한 뒤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해 몸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상록요양병원 김성곤 이사장의 일대기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일제 강점기 일본유학생이었던 부친이 물려받은 전 재산을 털어 일본에서 시작했던 사업이 히로시마 원폭투하로 모두 잃게 되자 외가에서 의탁하게 됐으나 이내 고아원에 맡겨졌다.

성인이 된 김 이사장은 그 이후 성실한 품성을 지켜 본 지인의 도움으로 제지공장에 입사하게 됐으며 이것이 인연이 되어 훗날 제지공장을 인수하여 운영하게 된다.

그 후 김 이사장은 병들고 가난한 이웃을 위한 일을 하겠다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오랜 숙원사업이던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심하고 사회적 최약자인 노인들을 위한 상록요양병원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경기도 화성군 마도면의 3천 평 대지위에 지상 5층 규모, 130병상을 갖춘 상록요양병원에는 김 이사장의 열정이 그대로 담겨있다. 김 이사장은 이곳을 설립하면서 특히 에너지시설에 심혈을 기울였다. 온도변화에 민감한 노인들을 모시는 시설인 만큼 한여름에도 적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했기에 도 의원 시절 환경시스템 시찰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 경험한 냉난방 지열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기계에 관한 기술들을 직접 습득하고 한국 최초로 냉난방지열시스템을 설치했다.다.

이외에도 신장투석실과 집중치료실, 물리치료실, 엑스레이실 등을 설치해 단순 용양서비스를 넘어 노인성 질환에 대한 진료와 치료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었다.

봉사를 통해 성공을 이룬다는 김 이사장의 신념이 고스란히 담긴 상록요양원은 김 이사장이 공익을 위해 국가에 기부 체납한 시설이자 지열 냉난방 시설을 갖춘 친환경 녹색법인 1호로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