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일부 대학들이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30분~하루 연장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날 오후 정전이 발생하자 전국 회원 대학에 "정전으로 수시모집 원서접수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특히 이날 원서 접수를 마감하는 대학은 마감을 하루 또는 반나절 정도 연장해 달라"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전남대, 인천대, 부산대, 동아대, 국민대, 덕성여대 등 전국적으로 40여곳으로 상당수 대학이 마감일을 연장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던 덕성여대는 인터넷을 이용한 원서접수가 되지 않는다는 지원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원서 접수 마감을 24시간 늘린 16일 오후 5시까지로 연장했다.
국민대는 애초 이날 오후 5시 수시 원서접수 마감 예정이었으나 교내 정전 사태로 접수가 불가능해지자 16일 오전 11시까지 마감을 연장하기로 했다.
경북대도 접수마감을 이날 오후 5시까지 였던 마감시간을 30분 연장했으며 울산대도 당초 이달 오후 6시까지 마감하기로 했던 일정을 16일 오후 6시까지로 연장했다.
한편 정전 피해가 없었던 홍익대 등은 예정대로 이날 오후 5시에 접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