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거부할 수 없는 피할 수 없는 상황”

입력 2011-09-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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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용기가 세상을 변화시킬 것”

박영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5일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운을 뗀 뒤 “거부할 수 없는 순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왔다고 느꼈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의장은 이어 “개인적으로 이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에는 부족함이 많고 미약하다고 생각한다”면서 “1000만 시민을 위해 민주당을 위해 서울시장 후보에 나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서울’, ‘엄마 서울’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반값등록금 실현, 서울 젊은이 펀드, 방과 후 엄마교실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장은 “서울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서울시민의 용기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장은 이날 새벽 최종 출마결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장은 “17~18대 국회에서 함께 한 젊은 의원들이 출마를 권유했으며 설득의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인영 최고위원, 우상호 전 의원, 일부 당직자 등 8~9명은 전날인 14일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민주당 경선 흥행의 위기를 타개할 해결책으로 박 의장의 출마를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내 다양한 계파를 아우르며 박원순 변호사와 호각지세를 이룰 수 있는 후보로 박 의장을 추천했다고 우 전 의원이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우 전 의원을 비롯해 이미경 의원, 김유정 의원, 이목희 전 의원, 당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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