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포르투갈에 39억8000만유로(약 5조9440억원)를 지원했다.
IMF 집행이사회는 12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이행계획 검토를 마무리하고 구제금융 패키지의 하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지난 5월 IMF로부터 272억유로를, 유럽연합(EU)으로부터 520억유로를 향후 3년에 걸쳐 지원받기로 했다.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3번째로 구제금융국이 된 포르투갈은 최근 공공지출 삭감계획을 포함해 전례 없는 긴축정책을 발표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지난 2분기 경제성장이 전년 동기보다 0.9% 감소했으며 연간 감소폭은 올해 2.2%, 내년에는 1.8%로 각각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