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랲, 학습조직화지원사업 경진대회 대상

김성진 대리 "힉습조직화가 기업문화로 정착됐으면"

“학습조직화라는 부분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돼서 회사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것으로 인식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성진 크린랲 대리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인력공단)이 주최한 ‘학습조직화 지원사업 성과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은 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이 작업장에서 체험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리는 사내의 학습 리더로서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느꼈던 문제를 학습 주제로 선정해 관리한다.

현재 △직원 제안참여율 향상 △장기보관·재고 감소 방안 △숙성실 개선 △불량률 감소 △제조원가 절감 등 5개조에서 총 35명의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 대리는 “2년전 처음 직원들이 학습조에 참여할 때는 ‘월급을 더주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하냐’는 반응이었지만 현재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로 변화됐다” 고 설명했다. 김 대리는 “학습조 직원들에게 업무시간 중 최소 월 3회, 3시간 이상 모임을 갖게 했다” 며 “일부 조는 한 주에 2번 모이기도 한다” 고 귀띔했다. 그는 “부서장분들이 학습 시간을 확보하는데 협조를 아끼지 않았으며 비학습조 직원들도 업무 공백을 메우며 잘하고 오라고 한다” 고 “임직원들 덕택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며 고마운 말을 전했다. 그는 “받은 상금은 전체 직원들의 기념품 제작과 사내 도서실 확충에 쓰일 예정” 이라며 기쁘게 행사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