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휴대폰 살때 이것만 기억하세요

입력 2011-09-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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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짧은 추석연휴지만 마음만은 넉넉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의 고향으로 향하는 발길이 바빠진다. 저마다 추석선물로 각종 선물세트, 현금, 상품권 등을 꼽지만 명절을 맞아 부모와 자녀에게 새 휴대폰을 선물하는 경우도 많다. 추석연휴 휴대폰을 새로 장만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A부터 Z까지 알아보자.

▲짧은 추석연휴를 이용해 휴대폰과 태블릿PC를 장만하려면 근처 대리점을 방문하면 된다. 대부분의 대리점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휴일에도 문을 연다.
◇연휴에 휴대폰을 사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주5일제 확대시행으로 전국 휴대폰 판매점(대리점)역시 평일(월~금)에만 영업을 하도록 되어있으나 대부분의 대리점은 자율적으로 주말(토~일)영업을 하고 있다. 여유있는 주말을 이용해 휴대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연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올해 추석은 12일(월)로 앞뒤로 11일(일)과 13일(화)을 포함해 총 3일을 쉬는 짧은 연휴다. 주5일제로 토요일을 노는 직장인들은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최장 4일을 쉬게 된다.

휴대폰 판매점도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만약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기종의 휴대폰을 비교해 구매하고 싶다면 휴점일을 피해야 한다. 휴대폰 매장을 특화시켜 운영하고 있는 하이마트의 경우 11일과 추석당일 12일은 휴무다. 경우에 따라 토요일인 10일에 휴점하는 매장도 있을 수 있으나 추석 다음 날인 13일에는 전국매장이 문을 연다.

휴대폰쇼핑 1번지 테크노마트는 강변점은 11일과 12일 쉬고, 신도림점은 12일만 쉰다. 단 테크노마트에 입점한 AS센터는 휴점일과 별개로 휴일은 모두 쉬기 때문에 11~13일 총 3일간 휴점한다.

◇휴대폰 사면 바로 사용할 수 있나?=휴대폰을 구입했다 하더라도 개통을 하려면 영업일인 14일까지 기다려야한다. 이동통신3사의 전산망이 휴일에는 모두 닫혀있기 때문에 개통업무는 할 수 없다.

즉 마음에 드는 휴대폰을 구입하고, 가입신청서를 신청했다 해도 실제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14일 이후다.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기기변경 모두 마찬가지다. 구매한 휴대폰과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모두 가지고 있다가 14일 이후 새 휴대폰이 개통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은 자동해지된다.

휴대폰을 구입하려면 가입자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 것 또한 잊지말자.

◇중고휴대폰으로 기기변경은 가능한가요?=휴일이라도 중고휴대폰의 기기변경은 가능하다. 기기변경은 가입한 이동통신사는 그대로 휴대폰만 바꾸는 것을 말한다. 단 새 휴대폰을 구매해 기기변경 하는 것은 전산등록이 필요하기 때문에 휴일개통은 불가하다.

이통3사별로 중고휴대폰 기기변경 방법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LG유플러스 가입자의 경우 같은 통신사로 개통한 이력이 있는 중고휴대폰의 일련번호를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것만으로 기기변경을 완료할 수 있다.

KT와 SK텔레콤 가입자라면 유심기변(유심카드를 단말기에 꽂아 바로 기기변경하는 것)을 통해 기기변경이 가능해 더 편리하다.

예를 들어, KT가입자가 SK텔레콤으로 개통해 사용하던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면 유심카드를 뽑아 바로 꽂으면 기존에 가입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그대로 단말만 바꿔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단, 마이크로유심을 쓰는 아이폰4의 경우는 타 휴대폰과 유심기변을 할 수 없다.

◇휴대폰 잃어버렸는데 새 휴대폰 사야하나요?=연휴에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면 난감할 수 밖에 없다. 새 휴대폰을 사도 개통해서 쓸 수 도 없고 불편을 감수해야만 하나 고민이다.

이때는 근처 이동통신사 직영대리점을 방문해 임대폰을 받으면 된다. 이통3사는 연휴에 휴대폰분실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여유분의 임대폰을 보유하고 있다.

간단한 신청만으로 임대폰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유심카드 비용을 지불하면 바로 이용가능해 유용하다.

만약 휴대폰보험에 들었다면 고객센터에 전화해 분실신고를 하고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3사는 휴일에도 분실, 통화품질 등 시급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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