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 최충열 사장, "해외시장에서 승부내겠습니다"

입력 2011-09-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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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13년을 맞는 유엔젤은 숨어있는 히든챔피언이다.

통신시장이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도 유엔젤은 상반기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무차입 경영’이라는 흔들림 없는 비전을 이어오고 있다.

유엔젤은 올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제 2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7일 분당 유엔젤 본사에서 만난 최충열 유엔젤 사장은 “그동안 무선통신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유엔젤 역시 빠르게 규모를 키워올 수 있었다”며 “올해 유엔젤은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을 좀 더 큰 시장을 통해 승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국내 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시점에는 바로 해외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동남아시아, 남미 등 신흥 시장 공략이 주요했다”며 “향후 주력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지능망 공급과 급성장중인 브라질 시장에서의 통화연결음 서비스 등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엔젤은 지난 8월 브라질 TIM의 통화연결음을 런칭했다. 브라질은 세계 5위 휴대폰 보유국으로 TIM은 현지 3위 통신사다. 가입자수가 5500만명으로 한국의 인구수보다 많다.

또한 인도네시아도 올해 현지 1위 통신사 Telkomsel에 지능망을 최초로 공급하면서 외형성장을 이뤄냈다.

최 사장은 신성장 동력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최 사장은 “제품과 서비스의 다각화 측면에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들을 기획, 발굴하고 있다”며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있어서는 상당히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유엔젤은 단말기에 내장되는 어플리케이션들을 먼저 단말기 제조회사에 제공했다”며 “지난해부터 약 120여종이 제작됐는데 매출에도 기여를 했지만 시장에 대한 감을 익히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유엔젤의 ‘터치밴드’는 아이패드에서 우수 앱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40만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뮤직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게임 부문도 TFT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유엔젤은 지난 10년 동안 그랬듯이 작은 트렌드와 정보에 맞춰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에 있어서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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