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아직 리비아에...몸도 건강”

입력 2011-09-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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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측, 리비아 방어 계획...반군, 바니 왈리드서 최후 일전 대비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아직 리비아에 머물고 있으며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다피 측 대변인인 무사 이브라임은 5일(현지시간) 시리아 국영 아라이TV에 출연해 “카다피는 원기 왕성한 상태로 현재 리비아에 체류 중”이라면서 “반군들이 그가 있는 곳을 찾아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브라임은 카다피의 차남인 사이프 알-이슬람에 대해서도 거처를 옮겨다니고 있다면서 여전히 리비아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다피는 리비아 방어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군은 카다피군의 주요 거점인 바니 왈리드 외곽에 운집해 최후의 일전에 대비하고 있다.

반군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NTC)의 압둘라 칸실 협상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바니 왈리드의 평화적 이양이 임박했다”면서 “이는 주민들의 희생을 막기 위한 것으로 일부 카다피 측 저격수들도 항복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반군이 바니 왈리드를 장악한 카다피군과 벌인 항복 협상이 결렬되는 등 아직 항복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반군은 바니 왈리드 이외에 카다피 고향인 시르테와 사바 등지에서도 카다피 측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TC는 카다피 측이 오는 10일까지 투항하지 않으면 강제로 도시를 장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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