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BoA에 비상 경영대책 요구

입력 2011-09-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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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모기지 소송에 손실 커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비상 경영대책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BoA는 메릴린치증권의 실적과 연계된 증권의 발행 등을 포함한 비상계획을 제출하라고 연준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다고 WSJ은 전했다.

시중은행에 대해 연준이 비상계획 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일로 BoA의 상황이 그만큼 어렵다는 간접증거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BoA는 2009년 메릴린치증권을 사들였고 메릴린치 증권은 회사의 여러 사업 부문 중 수익성이 가장 좋다.

BoA는 지난 6월 모기지 연계 증권에 대한 투자로 손실로 본 기관 투자자들에게 85억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2분기에 대규모의 손실을 보는 등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으며 주가도 올 들어 30% 이상 하락했다.

BoA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으로부터 50억달러를 투자받고 보유 중이던 중국건설은행(CCB) 지분 10% 중 절반을 매각했다.

그러나 BoA는 연방주택금융지원국(FHFA)이 모기지 증권 손실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10여개 대형 금융회사에 포함돼 있어 위기설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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