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회원 주민번호 모두 폐기

입력 2011-09-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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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방지 앱 '네이트 피싱제로' 출시

SK커뮤니케이션즈는 보관하고 있던 회원들의 주민등록번호를 모두 폐기하고 회원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피싱 방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하는 등 회원보호 조치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SK컴즈는 지난 달 31일 보관하고 있던 회원들의 주민등록번호를 모두 파기했으며 새롭게 가입하는 회원들도 주민번호 수집/보관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고객 센터 내에 피해예방센터를 운영하면서 피싱이나 스팸, 악성코드 등의 유포 방법과 예방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먼저 명의도용 확인/차단 서비스인 '크레딧뱅크'와 '마이크레딧' 서비스를 네이트와 싸이월드 가입 회원에게 6개월 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회원들은 네이트 개인정보유출 피해예방센터에서 관련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서비스 사이트로 이동하며 이곳에서 서비스 가입을 한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6개월 서비스가 종료되는 내년 2월 25일 후에는 자동으로 해지된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자신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을 하거나 본인인증을 시도할 경우 본인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가 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확산에 따른 피해를 차단할 수 있다

또한 9월 초에 출시되는 네이트 피싱제로를 설치하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경우 이용자에게 보이스 피싱 가능성에 경고 이미지를 보여주어 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에 대해서는 완전 차단, 무음수신, 수신허용 등 3단계로 구분해서 관리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도 수신거부 설정을 할 수 있어 사생활 보호에도 유용하다.

강력한 스팸문자 차단기능을 갖춰 스팸문자에 대한 불편함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용자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경우 어플 상에서 직접 서울경찰청 112로 바로 신고할 수 있는 버튼도 추가돼 보이스 피싱에 대한 신속한 신고와 피해예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SK컴즈는 9월부터 네이트-싸이월드 회원 전원을 대상으로 '안심레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2주에 한번씩 e-메일로 전달되는 안심레터에는 로그인 기록내역 등을 확인 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안관리 페이지 및 커뮤니케이션 센터 바로가기 기능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들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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