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박세리 키즈'에게 고맙고 미안해"

입력 2011-08-3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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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박세리가 자신을 롤모델로 삼고 프로의 길을 걷게 된 후배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있는 한화금융 클래식 (총상금 10억원ㆍ우승 상금 2억원)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프로암경기 시상식에서 박세리가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세리는 먼저“현재 시기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데, 이같은 대회를 주최해 고맙다”고 말했다.

후배들을 볼 때 어떤 마음이 드느냐는 질문에는 “후배들을 볼때 경쟁상대로 보이기 보다는 오히려 뿌듯하다”며 “동생들을 보며 오히려 내가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나로 인해 골프의 길에 들어선 선수들은 왠지 고생길을 안겨준 거 같아 미안하다”고 말해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세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 언제든지 펼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게 많은 여건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9월1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ㆍ6,564야드)에서 열리는 한화금융 클래식에는 맏언니 박세리(34·KDB산업은행), 신지애(23·미래에셋), 최나연(24·SK텔레콤) 등의 해외파 선수를 비롯해 상금 랭킹 1위(2억6,129만원)인 심현화(22ㆍ요진건설), 지난주 LIG손해보험 클래식 우승자 문현희(28ㆍ발트하임), 김하늘(23ㆍ비씨카드), 이승현(20ㆍ하이마트), 윤슬아(25ㆍ토마토저축은행), 양수진(20ㆍ넵스) 등도 우승을 노리고 있어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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