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부모님 용돈 깜빡? 휴게소에서 찾으세요”

은행들 연휴기간 이동점포 운영…신권교환·입출금 등 서비스 제공

은행들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귀성고객을 대상으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부모님께 드릴 용돈을 못 챙겨왔다면, 급하게 계좌이체를 해야 한다면 은행 이동점포를 눈여겨 볼만하다. 일부 은행에서는 금고 서비스도 운영하니 귀중품 보관도 걱정없는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역 만남의 광장 및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서 위성 송·수신장비를 갖춘 이동점포인 ‘KB 모바일 스타’를 운영한다. 신권교환 및 자동화기기를 통한 입·출금 업무를 볼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동점포와 무료임대 서비스를 함께 진행한다. 대여금고 무려 임대서비스는 다음달 2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며, 은행업무용 특수차량인 이동점포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운영한다. 이동점포는 무궁화 인공위성을 이용한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일반지점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다음달 9일부터 이틀간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하행선 목포방향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오픈하며 신권교환, 입출금업무, 간단한 금융업무를 제공한다. 아울러 다음달 초에는 대고객용 복봉투 200만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신권교환 및 입출금 업무가 가능하며 음료 및 다과도 제공하면서 은행상품 설명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과 외환은행도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기업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와 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이동 업무를 실시한다. 행담도 휴게소에서는 신권교환, 하이패스 충전 등이 가능하며 여객선 터미널에서는 ‘독도는 우리땅 통장’홍보 행사를 실시한다.

기업은행은 다음달 9일부터 20일까지 대여금고 무료이용서비스도 실시한다. 신청한 날로부터 한 달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금고는 전국 304개의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거래고객이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다음달 9일부터 이틀간 경북고속도로 하행선 용인휴게소에서 오전10시~오후4시까지 이동 점포를 연다. 역시 신권교환 및 간단한 금융업무가 가능하며 사은품으로 칫솔세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