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마라톤 첫 금메달 영광 케냐 키플라갓

입력 2011-08-27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은 케냐의 에드나 키플라갓(32) 선수에게 돌아갔다.

27일 열린 여자 마라톤대회에서 케냐 선수들은 1~3위를 모두 차지하며 금, 은, 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케냐는 이로써 2위의 프리스카 제프투와 3위의 샤론 체로프 등 상위 3명의 기록을 합산한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확정지었다

키플라갓은 2시간28분4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더위와 난코스로 폴라 래드클리프(영국)가 2003년에 세운 세계기록 2시간15분25초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고, 자신의 최고기록인 2시간20분46초에도 모자랐다.

10여명의 선수들이 30㎞지점까지 무리를 레이스를 펼쳤지만, 이후 케냐 선수 3명이 앞으로 치고 나오면서 집안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키플라갓은 40㎞지점을 앞두고 스퍼트로 다른 팀동료 2명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레이스 도중 물을 잡으러 가는 과정에서 팀동료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아찔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000m와 10000m 선수로 활약하던 키플라갓은 31살의 늦은 나이에 마라톤으로 전향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09: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01,000
    • +0.91%
    • 이더리움
    • 4,565,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892,000
    • +1.77%
    • 리플
    • 3,052
    • +0.36%
    • 솔라나
    • 197,300
    • -0.35%
    • 에이다
    • 622
    • +0.48%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5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50
    • -1.05%
    • 체인링크
    • 20,360
    • -2.44%
    • 샌드박스
    • 208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